홍범식 LG 유플러스 대표. 2026.4.9 © 뉴스1 김진환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모바일·스마트홈·기업인프라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7일 LG유플러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80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23억 원으로 6.6% 늘었다.
매출에서 단말기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3조 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비용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이 반영된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9%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7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9588억 원으로 4.1% 늘었고, EBITDA 마진율은 31.6%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인SK텔레콤(017670)과KT(030200)가 지난해 해킹으로 실적에 부침을 겪는 동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모바일 부문 수익이 1조 65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 5878억 원으로 3.7% 늘었다.
이동통신과 알뜰폰을 합친모바일 가입회선은 3093만 1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1분기 동안 순증한 가입 회선은 22만개다. 이동통신(MNO) 가입회선은 2196만 7000여개, 알뜰폰(MVNO) 가입회선은 896만 4000여개로 각각 7.1%, 4.7% 늘었다.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947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5G 보급률은 84.2%로 확대됐다. 사물인터넷(IoT)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MNO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 5646원으로 0.3% 올랐다.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6563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인터넷 수익은 3200억 원으로 7.9% 늘었고, 인터넷 가입자는 564만명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3351억 원으로 1.5%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576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3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매출은 1144억 원으로 31.0% 늘었다. 기존 코로케이션(기업이 데이터센터 공간을 빌려 서버와 장비를 운용하는 방식) 사업에 DBO(설계·구축·운영) 매출이 더해진 영향이다.
다만 설루션 부문 수익은 1179억 원으로 0.8% 감소했고, 기업회선 수익은 2033억 원으로 0.1% 줄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15일 장부금액 기준 약 80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에도 장부금액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