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영업손실 174억 적자전환…'경영 쇄신' 칼 빼들었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후 02:34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쿠키런: 오븐 스매시’의 성과 부진 속에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5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신규 채용 중단 및 전사 대상 희망퇴직 시행 등 높은 조직 쇄신에 나섰다.

데브시스터즈(194480)는 11일 연결 기준 매출 1분기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4%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 2.0% 줄었다.

이번 적자 전환은 쿠키런: 킹덤의 5주년 업데이트의 수익적 효과가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말 출시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초기 성과 부진으로 외형 성장이 정체됐다. 반면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IP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 손실폭이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에 강도 높은 조직 쇄신을 단행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및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날 △수익성·성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신기술 기반 고효율 업무 시스템 구축 △철저한 비용관리를 통한 재무 안정화 △조직 정예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및 지속성 회복을 골자로 경영 쇄신안을 내놓았다.

수익성과 성장성을 1순위에 두고 게임과 IP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또 필수 직무 외 신규 채용을 일시적으로 동결하고, 충원 필요 조직 중심으로 내부 인력 전환배치를 적극 실시하며 조직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사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 계획도 밝혔다.

무한 확장하는 쿠키런…데브시스터즈, 차세대 IP 공개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아이들(Idle) RPG 장르의 모바일 신작 쿠키런: 크럼블을 글로벌 출시한다. 쿠키런의 여러 세계관 속 다양한 쿠키들이 총출동하는 타이틀이다. 캐주얼함을 극대화해 초기 접근성을 높이고 흥행 집중도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올 여름 글로벌 싱글 카드 거래 시장의 대표 플랫폼 입점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카드샵 1000여 곳 진입에 성공하며 견고한 플레이어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컬렉터층까지 확보해 카드의 시장 가치를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하반기 중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는 등 점진적인 TCG 사업 규모 확대를 목표한다.

이와 함께 3분기 중 TCG 경험 기반의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출시하여 생태계 확장도 도모한다. 해당 게임은 지난 4월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월드 챔피언십 현장 및 더현대 대구에서 시작된 로블록스 릴레이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선공개됐다.

캐릭터 상품 사업 확장도 본격화한다. 쿠키런 스토어의 해외 배송 지역을 넓히고,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통해 현지 직접 배송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유통 채널 강화에 나선다. 이달 ‘라이선싱 엑스포’를 통해 미국 중심의 파트너십 확보 및 글로벌 라이선싱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는 관계자는 “경영 쇄신안을 바탕으로 하반기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 및 핵심 라이브 서비스 효율 확대를 이끌며 경영 안정성을 다시금 공고하게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