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67억 규모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주주 가치 부양"

IT/과학

뉴스1,

2026년 5월 11일, 오후 06:50

NHN 본사 © 뉴스1 정은지 기자

NHN(181710)이 16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후 전량 소각한다. 지난해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NHN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43만 1525주를 총 167억 1만 75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 거래일 종가인 3만 8700원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취득 예정 기간은 5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다. 장내 매수를 통해 직접 취득할 예정으로, 취득한 자사주는 8월 12일 전량 소각한다.

NHN은 지난해 8월 3개년(2026~2028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밝혔다.

매년 직전 연도 연결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의 15%를 주주 환원 재원으로 책정하고, 확보된 재원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내용이다.

현금 배당은 매년 전년도 주당 배당금 이상 수준으로 시행하며 배당 성장성을 꾸준히 확보한다. 또 올해부터 신규 취득한 자사주는 매입한 당해연도 내에 50% 이상 즉시 소각해 주주 이익 제고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최근 개정된 상법 역시 기업의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해 주당 가치 상승을 견인하도록 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상법 개정안 취지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bea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