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대신 지문·얼굴로 로그인…'SKT 패스키' 국가 공인 획득

IT/과학

뉴스1,

2026년 5월 12일, 오전 09:36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017670)의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차세대 인증 설루션 'SK텔레콤 패스키'가 국가 공인 인증을 취득했다. SK텔레콤은 사내 시스템에 패스키를 선재적으로 도입한 뒤 대외 시장으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 패스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ISO/IEC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보안성, 신뢰성 등을 엄격히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패스키는 비밀번호를 통한 접속 방식 대신 지문, 안면 기반의 생체 인식이나 PIN, 패턴과 같은 잠금 해제 방식을 적용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차세대 인증 설루션이다.

FIDO는 비밀번호 의존도를 줄이고, 온라인 인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제정된 국제 인증 표준을 뜻한다.

패스키는 공개키 암호화 원리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사용자가 처음 서비스에 등록할 때 기기 내에서 개인키와 공개키 한 쌍이 생성되며, 개인키는 사용자 기기의 보안 영역에만 저장되고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공개키는 서비스 서버에 등록돼 인증에 활용된다.

이후 로그인시 서버가 본인 확인을 요청하면, 기기에 저장된 개인키로 서명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인증이 완료된다. 비밀번호가 오가는 대신 서명값만 전송되는 구조로, 네트워크상에는 키 관련 정보 자체가 남지 않는다.

이 설루션은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기기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형태로 제공된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CISO)은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SKT가 FIDO 표준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기술력이 국가 공인 기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내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한 인증 환경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