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춘식이 QR’로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카카오페이 주문 화면 갈무리)2026.5.12/뉴스1
책상에 놓인 춘식이 QR 코드를 찍자 테이블 번호와 메뉴가 나왔다. 음료 종류를 선택하고 상품 금액을 결제하자 주문이 완료됐다.
커피를 주문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30초 남짓. 점심시간을 맞아 '카페인 충전'을 하러 나온 직장인 사이에 끼지 않고 커피를 주문할 수 있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언론 간담회 '페이톡'(Paytalk)을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춘식이 QR 시연을 진행했다. QR코드를 촬영하자 메뉴를 고르고 요구 사항을 추가할 수 있었다.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달라'고 하자 이내 진한 커피가 나왔다.
춘식이QR은 카카오페이가 오케이포스 등과 함께 제공하는 QR 테이블오더 상품이다. 탁자에 붙은 춘식이 캐릭터 QR 코드를 스캔하면 메뉴 확인과 주문, 결제를 할 수 있다.
김상옥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이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디어 세미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카카오페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5.12 © 뉴스1
카카오페이는 춘식이QR을 필두로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고 소상공인 매장 운영을 보조할 계획이다.
김상옥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대기 줄이 긴 매장이나 '혼밥' 중심 매장에서 QR오더 더 문의가 왔다이삭토스트나 파스쿠찌, 샐러디, 등에서 도입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옥 클랜장은 "업계 최초로 PC방 자리에서 바로 결제하는 '다이내믹 QR'을 출시했다"며 "지난해 자동 결제 기능 출시 이후 PC방 내 카카오페이 결제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그간의 핵심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도 공개했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그룹장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카카오페이 이용 금액은 11배 증가했고, 100대 쇼핑몰 입점률은 95% 이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그간 가맹점 65만 곳과 결제처 300만 곳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간 결제 건수는 5억 건을 돌파했다. 월간 평균 이용자는 600만 명이다.
김상옥 클랜장은 "2027년까지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 1000만 명을 달성하고, 더 이상 보조적 수단이 아닌 주요 결제 수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 그룹장이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디어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카카오페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5.12 © 뉴스1
카카오페이는 국내 1위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업자로 자리 잡기 위해 카카오페이 플랫폼 내 '혜택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여러 가맹점과 함께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 채널을 제공한다. 지난달부터는 '페이-득' 프로젝트를 통해 전용 제휴사 혜택을 한데 모았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와의 연동도 고도화하고 있다. '챗지피티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에서는 결제·송금·포인트 내역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대성 온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일상을 더 긴밀히 연결하고 모두에게 이로운 결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