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올해 1분기 韓 AI 확산 속도 전 세계 최고 수준"

IT/과학

뉴스1,

2026년 5월 12일, 오후 02:24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1분기 글로벌 생성형 AI 확산 순위 변동 현황. (MS 제공)

인공지능(AI)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한국의 AI 확산 속도가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12일 'AI 확산 보고서 2026년 1분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도입률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꼽혔다. 한국의 AI 도입률은 지난해 하반기 30.7%에서 올해 1분기 37.1%로 6.4%포인트(p) 증가했다. AI 도입률 글로벌 순위는 18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6.1%p), 아일랜드(3.8%p), 프랑스(3.8%p), 카타르(3.5%p) 순으로 AI 도입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기준 생성형 AI 사용률이 30%를 넘는 국가는 26개국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UAE가 70.1%로 1위를 차지다. 싱가포르(63.4%), 노르웨이(48.6%), 아일랜드(48.4%), 프랑스(47.8%)가 뒤를 이었으며, 미국은 31.3%로 2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AI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한 15개국 중 12개국이 아시아 국가였으며, 각 국가 모두 해당 기간 AI 사용자 수가 최소 25%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한국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AI 사용자 수가 43% 성장하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어 태국 36%, 일본 34% 순으로 나타났으며, 몽골, 이란, 라오스, 터키 등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장기 투자 △국가 차원의 AI 전략 △높은 소비자 수용도 △아시아 현지 언어에서의 주요 모델 성능 개선 △신기술을 일상과 경제 활동에 빠르게 통합하는 역량 등을 제시했다.

2026년 1분기 동안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사용한 비율은 16.3%에서 17.8%로 1.5%p 증가했다. 상위 26개 경제권에서는 근로 연령 인구의 30% 이상이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텔레메트리를 기반으로 하며, 운영체제(OS) 및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 인터넷 보급률, 국가별 인구 규모 차이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간 중 생성형 AI 제품을 사용한 전 세계 15~64세 근로 연령 인구의 비율을 측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가별 AI 사용 양상 차이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전 세계 AI 확산 측정 방식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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