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포스텍, 中企 ‘AX·탄소중립’ 기술 지원…6월 ‘SME Week’ 개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13일, 오전 09:37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애플과 포스텍(POSTECH)이 손잡고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을 돕기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다음달 9~11일 경북 포항 포스텍 내 센터에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실무 중심의 강연과 전문가 컨설팅이 어우러진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에는 스마트 제조의 핵심 영역인 데이터, 공정, 품질 분야에 대한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학과장이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센터장인 안희갑 교수의 ‘스마트 팩토리 생산성 최적화 알고리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포스텍 조현보 교수와 한동대 이권영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도입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특히 최근 제조업의 화두인 AX(AI 전환)와 ESG 경영을 반영한 세션도 포함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 및 친환경 제조 전략 사례 발표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센터 내 스마트 랩(데이터·공정·품질)에서는 머신러닝, 비전 기술,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데이터 시스템 구축부터 린(Lean) 제조,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교육도 병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지원센터 엔지니어들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는 1:1 컨설팅 세션이 열린다.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되는 이 세션에서는 개별 기업의 제조 환경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맞춤형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참가비는 식사를 포함해 전액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포스텍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제조업 특화 R&D 지원 기관이다. 첨단 스마트 제조 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 분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덕영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이번 SME Week은 AX와 탄소중립 등 제조업의 주요 전환 이슈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제조 현장의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에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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