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 © 뉴스1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인공지능(AI) 인프라·반도체, 모델, 서비스 등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전략, 투자 등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UAE AI인프라·반도체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UAE는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정부·민간기업이 참여한 워킹그룹을 구성해 AI 인프라, 모델,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양국의 AI 생태계 협력을 논의해 왔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투자포럼을 위해 UAE 측은 모하메드 알하위 투자부 차관을 비롯해 UAE 국영 AI 기업인 Core42, MGX, UAE 정부 R&D 기관인 ATRC, TII 및 투자기관인 무바달라, 아부다비 투자청 등 다양한 기관의 주요 인사 25명이 방한했고, 압둘라 사이프 알누에이미 주한 UAE 대사도 참석했다.
고위급 면담에서 양국 차관은 인공지능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후에 진행된 고위급 패널토론에서는 NPU 등 AI 반도체를 연계한 저전력·고효율 AI 인프라 구축·운영, 자국어 AI 모델 기반의 특화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 양국이 가진 역량과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안을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AI 반도체, 인프라, AI 기술 분야로 나누어 투자 발표를 진행하며 자사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이후에는 국내 AI 기업의 사업설명,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국의 관심 사항을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구체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한국의 AI 생태계 경쟁력과 UAE의 AI 투자역량과 글로벌 AI 시장으로 연결되는 입지 조건 등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저전력·고효율의 AI데이터센터 실증과 UAE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프로젝트 참여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알하위 UAE 투자부 차관은 "UAE와 대한민국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AI 가치사슬 전반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조성되는 최대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UAE 방문 당시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UAE 국영 AI 기업 G42의 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