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을 개발한 누스 리서치는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서 오픈소스 AI의 실력파로 통하는 미국의 연구 집단이다. 구글이나 오픈AI처럼 기술을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누구나 자기 컴퓨터에서 고성능 AI를 돌릴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무료로 공개하며 급성장했다. 특히 이들이 만든 헤르메스 모델은 대기업의 유료 모델에 뒤지지 않는 지능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헤르메스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사용자가 시킨 일을 수행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다. 가장 큰 특징은 ‘자체 진화 기술’이다. 업무를 수행하다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면 이를 기술 형태로 저장해 다음 작업에 활용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을 스스로 개선한다. 또한 복잡한 일은 서브 에이전트를 만들어 나눠 처리함으로써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여기에 알리바바의 최신 모델인 큐웬(Qwen) 3.6이 두뇌로 탑재되어 가속을 돕는다. 엔비디아 RTX GPU나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독립형 시스템인 DGX 스파크를 활용하면 모든 연산이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안에서 끝난다. 개인 정보나 기업 기밀이 유출될 걱정 없이 안심하고 ‘나만의 비서’를 24시간 부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에이전틱 AI란 질문 답변을 넘어 스스로 도구를 사용하고 목표를 완수하는 자율형 AI를 뜻한다. 로컬 환경은 인터넷 외부 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개인 PC 안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보안과 속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로컬 AI 애호가부터 개발자까지 엔비디아 하드웨어 기반에서 독보적인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