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18억4134만원으로 전년 동기 102억2338만원 대비 15.8%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8억4330만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8억2603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99억4707만원으로 전년 동기 순이익 12억251만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로보티즈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완성형 2족 보행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 (사진=신영빈 기자)
연구개발 투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로보티즈의 1분기 연구개발비용은 94억188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79.54%를 기록했다.
로보티즈는 로봇 양산 시대 진입에 대응해 완성형 휴머노이드와 휴머노이드 전용 액추에이터 Q 라인업 개발·양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투자 성과가 2027년 초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보티즈는 올해 하반기 완성형 2족 보행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와 준직구동(QDD) 방식의 휴머노이드 전용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Q’를 출시할 계획이다. Q 시리즈는 휴머노이드 보행에 최적화된 제품군으로, 내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AI 사피엔스는 다이나믹셀-Q를 탑재해 단일 하드웨어로 보행·질주·외발서기·댄스까지 구현 가능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로봇 전용 구동장치인 다이나믹셀은 관절마다 고유 ID를 부여해 로봇을 하나의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로보티즈는 이를 통해 로봇 개발 과정에서 확장성과 호환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로보티즈는 분기보고서에서 중국 매출 비중이 전분기 대비 당분기에 3배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월 휴업 중이던 중국지사 영업을 재개했다.
회사는 피지컬 AI 기반 양팔 작업형 휴머노이드 ‘AI 워커’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AI 워커는 작업자가 리더 암을 통해 동작을 시연하면 로봇이 이를 모방하며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병행해 작업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액추에이터와 휴머노이드, 신규 설비투자,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시장 개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