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미토스 쇼크' 여파가 여전하다. 이에 정부는 인공지능(AI)이 기존 보안 패러다임을 뒤흔들 거라는 미토스에 대응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스테이지(486550) 품에 안기는 '다음' 운영사 AXZ에서는 리더십 교체가 발생했다. 양주일 현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고 곧바로 새 사령탑으로 이건수 업스테이지 AI검색부문장이 내정된 것이다.
통신 3사 중 가장 늦게 1분기 성적을 공개한 KT(030200)는 지난해 해킹 사태 여파와 전년 일회성 분양이익 기저효과로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韓도 미토스 연구 참여 원해"…정부, 앤트로픽과 긴급회담
정부가 인공지능(AI)이 기존 보안 패러다임을 뒤흔들 거라는 '미토스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긴급 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11일 외교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AI안전연구소(AIS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과 함께 앤트로픽과 만나 AI·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과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김명주 AISI 소장, 오진영 KISA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 10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미토스' 접근권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AI 안전 정책, 'AI기본법' 등 한국의 법·제도에 있어서 협력 방안 등을 의제로 다뤘다.
과기정통부는 미토스의 접근권을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 글라스윙' 참여 방안을 타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안전연구소와 KISA를 통해 글라스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영국이 AI안보연구소(AISI)를 통해 미토스 접근 권한을 받은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한편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52개 기업·기관에만 접근권을 제공하는 글라스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토스는 별도 훈련 없이도 복잡한 소프트웨어 설계 구조에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침투 경로까지 설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XZ 대표에 이건수 업스테이지 AI검색부문장 내정
이건수 업스테이지 AI검색부문장이 포털 다음의 운영사 AXZ의 새 대표로 내정됐다. 내정자는 업스테이지의 AXZ 인수 본계약 체결 후 물러난 양주일 대표의 뒤를 이어 AXZ를 이끌게 된다.
이 부문장은 올해 업스테이지 AI검색부문장으로 영입된 인사다. 올해 3월까지는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의 대표직을 맡았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네이버에서 플레이스 사업을 이끌었으며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네이버 글레이스(글로벌 플레이스) 사내독립기업(CIC)을 총괄했다.
앞서 양주일 대표는 이달 14일 오전 AXZ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픈톡에서 사퇴 소식을 직접 밝혔다. 양 대표는 이달 말 대표직을 내려놓고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신임 대표가 내정되면서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최근 카카오로부터 AXZ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달 7일 인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포털 다음의 검색 기술과 데이터를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고도화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해킹 여파'에 KT 1분기 '우울'…"AX로 도약하겠다"
KT가 올해 1분기 해킹 사태 여파와 전년 일회성 분양이익 기저효과로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다만 KT는 올해 'AX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해 '확실한 성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 7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27억 원으로 29.9% 줄었다.
해킹 사태 여파와 전년 일회성 분양 이익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유무선 가입자는 2월부터 순증으로 돌아선 만큼 관련 영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B2C 사업의 전략 방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하에 AX 기반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위약금 면제에 따라 유무선 가입자가 일시적으로 많이 감소하였으나 2월부터 가입자 순증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