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해외 흥행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냈다. 넥슨이 전체 매출 1위를 지켰고, 크래프톤은 영업이익 선두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을 바탕으로 2597%라는 성장률을 보였다.
매출 1위 넥슨·영업익 1위 크래프톤…펄어비스 이익률 65% 달성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2억 엔(약 1조 4201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크래프톤(259960)이 매출 1조 371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251270)과 엔씨(036570)는 각각 매출 6517억 원, 5574억 원씩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회사는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1분기 561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크래프톤 다음으로 많은 영업이익을 얻은 회사는 넥슨이었다. 넥슨은 582억 엔(약 542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펄어비스다.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 3285억 원과 영업이익 2121억 원을 시현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64.5%에 달한다.
1년 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회사들도 눈에 띄었다. 펄어비스(2637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9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엔씨의 영업이익도 2070% 늘어났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달성했다.(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15 © 뉴스1
"해외에서 번다"…K-게임 1분기 호실적 이끈 '글로벌 흥행'
1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 실적 키워드는 '글로벌 흥행'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과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4배 이상,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은 2배 이상 뛰었다.
'메이플스토리 키우기'는 북미·유럽 등에서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대만 설 연휴 업데이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9%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는 1분기에만 460만 장을 추가 판매하며 누적 1600만 장 고지를 밟았다.
크래프톤은 인도 공략 효과를 봤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버를 확장하고 콘텐츠를 늘리자 결제 이용자 수가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전체 매출의 94%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북미·유럽 매출 비중만 81%에 달한다.
IP별 매출은 '검은사막' 616억 원, '붉은사막' 2665억 원이다. 지난 3월 출시한 '붉은사막'은 난이도 조정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