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차세대 보안 시장 확장…"블록체인·양자보안·AI 중점"

IT/과학

뉴스1,

2026년 5월 19일, 오후 03:10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전략 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HANCOM: THE SHIFT)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05.19 © 뉴스1

한글과컴퓨터(030520)의 보안 자회사 한컴위드(054920)가 차세대 보안 사업을 확장한다. 디지털 금융·양자보안·인공지능(AI) 인증 등 3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전략 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HANCOM: THE SHIFT)를 열고 이 같은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금융 자산 부문에서 한컴위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 '온토리움'(Ontorium)을 출시한다. 실물자산 토큰화는 금이나 부동산 등 현실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변환해, 24시간 거래나 소액 분할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온토리움은 실물 금과 1대 1로 연동되는 골드 토큰 'OXUA'를 시작으로 향후 은, 채권, 미술품, 부동산 등으로 적용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또 OXUA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대출·예치 수익 서비스 '아쿠아'(Aqua), 24시간 글로벌 결제와 자산 운용 인프라를 지원하는 '플로트'(Float)를 연계해 웹3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플로트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양자보안 부문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위드는 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로드맵에 따라 관련 알고리즘을 적용한 설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드론과 인공위성 등 저사양 임베디드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경량 암호모듈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AI 인증 부문에서는 얼굴, 음성, 행위 기반 설루션 3종을 공개했다. 얼굴 라이브니스 인증 설루션 '한컴 오스(Auth)', 음성 인증 설루션 '스피키'(SPEEKEY), 무자각 지속 인증 설루션 '한컴 엑스씨오스(xCAuth)다.

한컴 오스는 생체 인증 설루션의 위변조 공격 방어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아이베타'(iBeta)에서 레벨2를 획득했다. 스피키는 딥보이스를 실시간 탐지하며, 한컴 엑스씨오스는 사용자 행위와 환경, 장치 신호를 분석해 별도 인증 절차 없이도 세션 전 구간의 신뢰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들 설루션은 제로트러스트와 국가망보안체계(N2SF) 요건에 맞게 보안성과 편의성을 함께 높이는 데 주력했다.

송 대표는 "디지털 자산, 양자보안, AI 인증은 데이터 중심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보안 인프라의 핵심 영역"이라며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bea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