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국내 CSP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AI·클라우드 산업 현안을 공동 대응하기 위한 ‘CSP 분과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CSP 분과위원회를 열고, 국내 CSP 업계의 주요 현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t cloud,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비아, NHN Cloud, 삼성SDS 등 국내 주요 CSP 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글로벌 CSP의 시장 영향력 확대, AI 인프라 투자 경쟁, GPU 수급 문제,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비용 상승 등 국내 CSP 업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산업·정책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위원회의 운영 취지와 방향이 공유됐으며, 참석 위원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주명 이사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초대 위원장은 현장 임원 회의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을 정리하고, 대표급 회의 및 정책 논의와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분과위원회에서는 공공·민간 시장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GPU 등 단순 자원 공급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사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GPU 수급 문제,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비용, 공공 AI·클라우드 사업의 예산·조달 구조, CSAP·N2SF 등 제도 및 정책 현안도 주요 논의 의제로 다뤄졌다.
협회는 앞으로 CSP 분과위원회를 대표급 중심의 전략 회의와 현장 임원 중심의 실무 간담회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급 회의에서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대정부 메시지를 논의하고, 실무 간담회에서는 대외협력 및 영업 담당 임원을 중심으로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국산 AI 반도체·AIDC 경쟁력 강화도 추진”
분과위원회는 주요 추진 과제로 △국가 AI·클라우드 정책 및 규제 공동 대응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 △국산 AI 반도체 도입 촉진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기반 조성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신뢰성 제고 △국내 AI 모델·SaaS 기업과 CSP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협회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CSP 분과위원회를 정례적인 업계 소통 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대표급 전략 회의와 실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회의에서 도출된 업계 의견을 정책 건의와 후속 논의 과제로 연결할 예정이다.
김봉균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AI 시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CSP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업계 현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정부와 산업계 간 정책 소통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