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305090)은 아시아 주요 바이오·제약 산업 전시회인 ‘인터펙스 도쿄(Interphex Tokyo)’에 참가해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CELBIC)’과 바이오공정용 일회용 백 ‘더백(THE BAG)’을 선보이고, 일본 현지 판매망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인터펙스 도쿄의 마이크로디지탈 전시회 부스 (사진=마이크로디지탈)
인터펙스 도쿄는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제조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장비·소재 업체, 바이어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 핵심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00여개 기업과 약 3만4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오 공정, 제조 자동화, 재생의료, 패키징 등 최신 산업 트렌드가 공유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전시회를 단순 제품 홍보가 아닌 일본 현지 판매망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전시 기간 중 일본 글로벌 테크기업을 포함한 현지 주요 대리점 4개사와 제품 공급, 기술 지원, 고객사 발굴, 샘플 및 데모 운영 등 판매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시 이후 일본 바이오기업 대상 제품 평가와 신규 영업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 매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미국·유럽과 함께 글로벌 핵심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지만, 바이오 생산 공정에서는 여전히 스테인리스 기반 대형 설비와 연구용 글라스 배양기 중심의 구조가 유지돼 왔다. 그러나 최근 일본 바이오의약품 업계는 생산 효율 향상, 교차 오염 방지, 공정 유연성 확보를 위해 일회용 기반 공정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시장은 미국·유럽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공급망 다변화와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소모품 공급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일회용 공정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공급업체의 시장 진입 기회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일본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및 일회용 백 시장은 오는 2028년 약 3억6400만 달러(약 5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5%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바이오공정 시장 내에서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리액터와 소모품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상위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에서 기술 차별성, 공급 안정성, 맞춤형 소모품 및 원가 절감을 차별화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기술 협력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자사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 시스템과의 기술적 시너지, 제품 호환성, 공동 사업 가능성 등을 검토하며 일본 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셀빅은 독자적인 오비탈 락킹(Orbital Rocking)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일회용 바이오리액터다. 세포에 가해지는 전단 응력(Shear Stress)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산소전달 효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연구개발부터 생산 공정 전환 단계까지 다양한 바이오공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급되는 더백 역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되는 바이오공정용 일회용 백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셀빅과 더백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장비와 소모품을 연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본 바이오기업들의 생산 효율 개선과 일회용 공정 전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인터펙스 도쿄는 일본 바이오·제약 산업의 핵심 의사결정자와 글로벌 기업들이 집결하는 전략적 전시회”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일본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와 제품 평가 기회를 확대해 일본 시장 내 실질적인 매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 일본 시장 진출을 글로벌 바이오프로세스 사업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