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방사능통제상황실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13개 지자체(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등) 소속 공무원 등과 여름철 원자력이용시설 특별점검 착수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했다. 2026.05.20 © 뉴스1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전 등 원자력이용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
원안위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원자력발전소 등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고장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진행된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자연재해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강도도 강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원전은 냉각수 확보와 전력설비 안정성이 안전 운전의 기본 전제인 만큼 폭우·태풍 시기에는 취·배수 시설과 야외 전기설비 관리가 핵심 점검 대상이 된다.
원안위는 집중호우가 본격화되기 전 취·배수 시설, 배후사면 관리 상태, 주요 구조물의 낙뢰·누수 방지 대책 등을 살필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면 조기에 정비 조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수시설과 변압기 등 야외에 설치된 기기, 계측설비의 유지관리 상태도 확인한다. 자연재해 발생 시 원자력 사업자의 비상 대응 체계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함께 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외에도 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등 원자력시설 소재 13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참여한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이날 특별점검 착수 회의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강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위험 요인도 놓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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