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페이코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8:2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협력해 구축한 결제 특화 메인넷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와 연계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는 전방위적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를 선보인다.

NHN KCP 임직원이 PAYCO 앱에서 PAYCO 포인트를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고 있다.(사진=NHN KCP)
온라인 영역에서는 페이코 앱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페이코 상품권을 결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검증하며 온라인 결제 확장성을 확보한다.

오프라인 영역에서는 본사 사옥 내 카페와 구내식당 등 식당 업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며 실제 상업 환경에서의 운영 안정성을 점검한다.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간편결제 플랫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생활의 다양한 결제 접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NHN KCP는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관리자 페이지’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상품권 판매점이나 오프라인 매장 상점주들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로우와 정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맹점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기존 신용카드 정산처럼 쉽고 정확하게 매출을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I/UX)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약 7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실증 과정에서 QR 스캔부터 승인까지 약 2초 내외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빠른 처리 속도를 보이며, 스테이블코인이 실거래 환경에서 효율적인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NHN KCP는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실거래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PoC 완료 이후에는 금융권 주요 파트너와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상용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NHN KCP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자동 계약 실행)가 작동해 가맹점 정산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만큼,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금융과 블록체인이 결합된 새로운 결제 표준을 제시하고 파트너사들과 확장된 결제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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