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주간 맞아 과천과학관 ‘스페이스 페스타 2026’ 개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10: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이 제2회 우주항공주간을 맞아 체험과 전시, 강연, 공연이 어우러진 과학문화 축제 ‘스페이스 페스타 2026’을 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우주과학 융합 행사 ‘스페이스 페스타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높아진 우주항공 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마련됐다. 과천과학관이 보유한 우주·천문 시설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영화와 AI 등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23일 오후 4시 천체투영관에서 열리는 우주 토크 콘서트다. 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김미지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최신 SF 영화 속 외계 생명체를 소재로 우주생물학과 유전공학 이야기를 풀어낸다.

강연 주제는 ‘안녕 외계 생명체! 화성 편도 티켓을 끊은 당신에게: 유전공학이 드리는 생존 필수 가이드’로, 우주의학과 유전자 편집 등 다소 어려운 과학 주제를 대중문화 콘텐츠와 접목해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야외 다목적 광장에서는 하루 세 차례 실물 크기(47.2m) 누리호 모형 기립 작동 시연이 진행된다. 발사 음향과 수증기 연출까지 더해 실제 로켓 발사 현장을 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앙홀에서는 AI를 활용해 나만의 로켓을 디자인하는 ‘AI 로켓 만들기’, 별자리 여행, 누리호 입체 퍼즐 제작 등 6종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23일 오후 1시 30분에는 비행과 연소의 원리를 마술처럼 풀어낸 ‘사이언스 쇼’도 펼쳐진다. 공기 대포, 콜라 분수, 산·염기 반응 등 다양한 과학 실험을 관람객 눈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천체투영관에서는 별자리 해설과 돔 영상 상영이 진행되며, 천문대에서는 태양 흑점과 홍염 관측 체험도 마련된다. 우주인 모의 훈련 시설인 ‘스페이스 아날로그’에서는 중력 변화와 화성 거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체험 부스와 우주천문 시설 등 4곳 이상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재식 국립과천과학관장 직무대리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우주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외계 생명체 탐구와 누리호 기립 시연 등을 통해 우주를 향한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별 상세 일정과 예약 방법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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