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로보틱스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외식산업 박람회(NRA) 2026’에서 AI 기반 협업형 서빙로봇 신제품 ‘서비 큐(Servi Q)’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 AI 기반 협업형 서빙로봇 신제품 ‘서비 큐(Servi Q)’ (사진=베어로보틱스)
이번에 공개된 서비 큐는 기존 서비 수준의 서빙 용량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본체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좁고 복잡한 외식 매장에서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제품은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서비 큐는 베어로보틱스의 서비 라인업 가운데 가장 컴팩트한 제품이다. 약 45cm 폭의 좁은 통로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거나 동선이 복잡한 레스토랑에서도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정지하고 필요하면 후진 주행도 지원한다.
AI 기반 멀티로봇 기술도 적용됐다. 여러 대의 로봇이 실시간으로 경로와 동선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어 피크 시간대에도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매장 환경에 따라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어 외식업장의 로봇 자동화 적용 범위도 넓혔다.
서비 큐는 급격한 회전이나 문턱, 급정지 상황에서도 음식과 음료를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로모션, 추천 메뉴 등 매장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어 서빙과 매장 홍보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서비 큐는 기존 서비의 안정적인 서빙 성능과 적재 용량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컴팩트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기존에는 협소한 공간이나 운영 효율 문제로 로봇 도입이 쉽지 않았던 외식 매장까지 보다 폭넓게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어로보틱스에 따르면 서비 큐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전시 기간 중 수천 대 규모의 사전 계약이 이뤄졌다.
한편 베어로보틱스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약 2만대의 자율주행 로봇을 공급했다. 현재 전 세계 5000곳 이상의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 큐는 국가별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