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스, 中 키논로보틱스와 서비스로봇 협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2:29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라이노스가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에 나선다.

라이노스는 최근 중국 상하이 키논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완빈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한국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의를 통해 공동 마케팅, 개념검증(PoC), 기술지원, 제품 개선, 현장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라이노스는 국내 고객 접점과 현장 진단, PoC 설계, 운영 컨설팅, 유지관리 등을 주도하고, 키논로보틱스 본사는 제품 개선과 기술지원, 소프트웨어 보완 등을 맡는다.

호텔 로비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 로봇 휠리. 라이노스는 키논로보틱스 본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AI 청소로봇 ‘휠리’ 기반 현장 운영 경험을 호텔, 공공기관, 대형시설 등으로 확장하고, 청소·서빙·안내·배송을 아우르는 공간 서비스 로봇 운영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진=라이노스)
라이노스는 이번 미팅에서 공공기관, 대형 오피스, 호텔, 병원, 복합상업시설, 리조트, 골프장 등에서 축적한 AI 청소로봇 휠리 운영 경험과 주요 고객사 PoC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키논로보틱스 본사는 라이노스의 한국 시장 운영 경험과 고객 접점, 연구개발 역량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논로보틱스는 서빙로봇, 호텔 객실 배송 로봇, 안내 로봇, 물류 배송 로봇, 청소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이다. 라이노스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기존 휠리 중심 사업 구조를 청소·서빙·안내·객실 배송·물류 배송을 결합한 통합 운영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과 보안 민감 시설 대응도 강화한다. 최근 공공·대형 시설에서는 서비스 로봇 도입 시 데이터 관리, 네트워크 연결, 운영 권한, 관제 방식, 보안 기준 검토가 중요해지고 있다. 라이노스는 한국 현장 이해를 바탕으로 키논로보틱스의 기술지원과 자체 연구소 개발 역량을 연계해 한국형 서비스 로봇 적용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라이노스는 자체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자율탑승 기능, 화재 감지 연동 청소로봇 등 현장 맞춤형 기능을 개발해 고객 커스터마이징에 적용해왔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국산 AI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과제에도 참여하며 소형 상업용 청소로봇의 인식·판단·회피 성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업 조직도 고객 공간 진단과 PoC 설계를 수행하는 ‘로봇어드바이저팀’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고객사의 공간 특성에 맞는 로봇 운영 설계와 도입 후 관리 체계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상락 라이노스 대표는 “서비스 로봇 시장은 이제 제품 성능만으로 경쟁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공간에 맞는 운영 구조와 현장 대응 역량이 중요한 단계로 진입했다”며 “AI 청소로봇 휠리를 통해 축적한 현장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청소, 서빙, 안내, 객실 배송, 물류 배송을 연결하는 통합 운영 모델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키논로보틱스 본사와의 협의는 한국 시장에서 라이노스의 현장 실행력과 키논 본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내 고객에게 실질적인 서비스 로봇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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