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엠소닉, 美 스피커 시장 진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2:52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엑사이엔씨(054940)가 자회사 엠소닉을 통해 미국 스피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자체 음향기기 브랜드를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엑사이엔씨는 자회사 엠소닉이 자체 스피커 브랜드 ‘흄(HUMM)’을 공식 론칭하고 첫 제품 ‘글로(GLO)’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엠소닉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흄 글로' (사진=엑사이엔씨)
흄 글로는 휴대성과 감성적 디자인을 결합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엠소닉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돼 이달 중 미국 시장에 첫 공급될 예정이다.

제품은 2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무드등 기능과 IPX7 방수 성능을 갖췄다. 야외 활동과 야간 활동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3.7V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18시간 연속 재생을 지원한다. 충전 방식은 USB-C 타입이다.

엠소닉은 자체 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제품에서도 저음과 고음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블루투스 5.4 기반 무선 연결과 트루 와이어리스 스테레오(TWS) 기능도 지원한다. 기기 2대를 연동하면 각각 좌우 스피커 역할을 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색상은 그린, 블랙, 화이트 3종이다.

1972년 설립된 엠소닉은 TV 내·외장 스피커, 홈시어터, 오디오 시스템 분야에서 50년 이상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해온 음향기기 전문기업이다. 혼합 신호 처리 스피커 장치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자체 기술 경쟁력도 강화해왔다. 2022년 ‘세이버’를 시작으로 ‘베이스아이큐’까지 자체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엠소닉은 흄 브랜드의 해외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아마존과 틱톡샵 등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은 “엠소닉의 이번 글로벌 브랜드 론칭은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 사업 경쟁력 추구와 함께 신규 성장사업 및 브랜드 육성에 역점을 두고 미래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