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닷라이트, 대만 GTC서 ‘연체 시뮬레이션’ 기술 공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8일, 오후 05:1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3D AI 전문기업 엔닷라이트가 엔비디아 GTC 대만에서 피지컬 AI 학습을 위한 차세대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인다.

엔닷라이트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타이완’에 참가해 피지컬 AI 에셋 생성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행사에 한국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초청받아 부스를 운영한다.

엔닷라이트 파워 케이블 및 랜 케이블 체결 시연 예상도 (사진=엔닷라이트)
이번 행사에서 엔닷라이트는 기존 복잡한 관절 구조 객체 생성 기술을 넘어 형태가 물리적으로 변형되는 ‘연체(Deformable) 에셋’ 생성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연체 에셋은 케이블, 호스, 천 등 외부 힘에 따라 형태가 바뀌는 물체를 가상 환경에서 구현하는 기술로, 제조·자동화 현장의 로봇 학습과 피지컬 AI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엔닷라이트는 부스에서 파라메트릭 모델링과 AI 기반 생성 기술을 시연하고, 엔비디아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아이작 심’ 기반 라이브 데모를 진행한다. 파워 케이블과 랜 케이블 체결 과정, 강체와 연체의 물리적 변형을 실시간 시뮬레이션하는 장면을 공개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로봇 및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고난도 물리 환경 에셋 구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로봇 시뮬레이션을 위해 3D 모델링, 물리 속성 부여, 시뮬레이터 연동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엔닷라이트는 AI 기반 에셋 생성 기술로 이 과정을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협력도 확대한다. 엔닷라이트는 GTC 기간 중 대만 산업용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멧에이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뮬레이션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31일 멧에이아이가 주관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피지컬 AI: 빌더스 나이트’에 김선태 엔닷라이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참여한다. 김 CTO는 심 레디 에셋 기반 피지컬 AI 혁신 비전과 제조·시뮬레이션 산업의 미래를 발표할 예정이다.

GTC 기간 중에는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가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세션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연체 에셋 시뮬레이션 영역까지 확장된 엔닷라이트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피지컬 AI 환경을 더욱 신속하고 정교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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