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AI에이전트 보안기업 '나토마' 인수…"에이전틱 거버넌스 확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9일, 오전 08:59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AI 에이전트용 엔터프라이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플랫폼 기업 ‘나토마(Natoma)’를 인수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MCP 툴에 액세스할 수 있는 네이티브 통합 거버넌스 및 ID 레이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체 구축된 거버넌스는 기업들이 AI 시스템을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API, 툴에 안전하게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데이터 관리를 넘어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전반의 AI 에이전트까지 안전하게 제어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용 ‘컨트롤 플레인’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AI 리서치에 따르면, 기업의 96%가 여전히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AI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MCP의 부상으로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 전반에 연결되면서 거버넌스 파편화, 섀도우 AI, 데이터 유출 등의 새로운 위험 요소가 부각되는 상황이다. 코파일럿을 넘어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진화함에 따라 거버넌스와 운영 통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고객들은 이번 인수로 검증된 MCP 서버 라이브러리를 통해 코텍스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코텍스 코드 등 AI 플랫폼을 SaaS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환경,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온프레미스 인프라 등 모든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나토마는 AI 에이전트가 시스템 전반에서 검색·접근·동작하는 방식을 신뢰성, 가시성, ID 권한 설정, 정책 및 완전한 감사 가능성을 내재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는 통제 패브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의 비즈니스 데이터에 슬랙, 이메일, CRM, 지라(Jira), 내부 API 등의 다양한 맥락을 통합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속에서 더욱 관련성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프라티우스 파트나이크 나토마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나토마와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AI를 안전하면서도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연결 레이어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토마의 기능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통합돼 조만간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기업의 거버넌스 플랫폼 역할을 해온 스노우플레이크는 ID 거버넌스와 특수 권한 접근 관리 분야의 나토마의 전문역량을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레이어를 AI 동작과 워크플로우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나토마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안전하면서도 감사가 가능한 형태로, 확장성까지 갖춰진 준비된 형태의 역동적인 코딩 에이전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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