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엔피 합병법인 새 사명 ‘컴투스엔’…콘텐츠·AI 신사업 키운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5월 29일, 오전 11:11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위지윅스튜디오와 엔피의 합병법인 사명이 ‘컴투스엔(COM2US N)’으로 정해진다.

위지윅스튜디오와 엔피는 임시주주총회에 합병계약서 승인 안건을 상정하고 주총 승인을 거쳐 합병법인 신규 사명을 컴투스엔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컴투스엔의 ‘N’은 이야기(Narrative), 연결(Network), 가능성(Next)을 뜻한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차세대 기술, 글로벌 사업 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합병법인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 사업 성장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엔은 기존 합병 발표에서 강조한 ‘IP 중심 수익 모델 고도화’ 전략을 이어간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마케팅, 수익화까지 아우르는 풀밸류체인 구조를 갖춰 미디어·콘텐츠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 공정 효율을 높이고, 기술 사업과 신규 서비스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콘텐츠 제작 역량과 기술 기반 수익 모델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자체 IP 사업도 합병법인의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중인 유튜브 채널 ‘신여성’은 최근 김신영 편 조회수 150만회를 넘기며 뉴미디어 IP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

배우 구교환 주연의 영화 ‘왕을 찾아서’와 ‘타짜: 밸제붑의 노래’ 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엔피의 기술 기반 사업도 고도화한다. AI·확장현실(XR) 기반 공간형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은 올해 초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MWC 2026’에서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된 뒤 해외 바이어 및 기관과 접점을 넓혔다.

무아홈은 이달 국내 첫 쇼케이스에서도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스마트글라스 등 차세대 디바이스로 콘텐츠를 확장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와의 AI 기술 협업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합병 과정에서 주주가치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914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와 엔피 관계자는 “양사의 합병을 통해 뉴미디어·영화 IP 성과와 무아홈의 디바이스 확장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결합하겠다”며 “합병법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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