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티빙 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민관합동조사단 운영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03일, 오후 07:04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3일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다. (티빙 앱 화면 갈무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개인정보가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놓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확한 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티빙은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티빙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등이다. 여기에 본인 확인용 식별 정보인 CI(연계정보)와 DI(중복가입확인정보), 비밀번호, 환불 계좌번호,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도 유출됐다.

티빙 측은 주민등록번호, 결제 관련 정보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유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휴대전화 번호 마지막 네 자리와 이메일 ID 부분,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은 암호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해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 1일 침해 사고를 신고했으며, 그 직후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티빙 측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하고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조사를 진행했다.

3일 과기정통부는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이번 사고가 중대한 사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및 운영을 결정했다.

민관합동조사단에는 과기정통부와 KISA 외에도 포렌식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등 민간 전문가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대국민 보안공지를 했다.

과기정통부는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악용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을 통한 개인정보 및 금전 탈취 시도가 우려되므로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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