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건우 DGIST 총장은 “다른 대학과의 차별점은 산업체에서 교과과정을 설계하는 등 응용과 실용에 기반한 교육을 하려고 한다”며 “피지컬AI, 메디컬AI, xAI 분야에서 실용적인 기술을 배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
지난 3월 출범한 ‘AI/SW SCHOOL’은 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적인 시도다.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역량에 맞춰 학습하는 ‘수준별 무학년제 과정’이 특징이다.
또 내년부터 매년 200명(학부 100명, 석사 50명, 박사 50명) 규모의 ‘AI대학’ 신입생도 선발한다. 2030년에는 재학생 700명이 목표다.
AI대학은 기존 교육을 탈피해 학부와 대학원을 잇는 전주기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연계 데이터를 비즈니스 발굴에 활용하는 ‘R&D·창업 연계형 전초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5년 학·석사 패스트트랙, 글로벌 명문대 공동연구, 빅테크 기업 연계 리버스 산학협력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 밖에 우수 인재와 연구 성과를 글로벌 딥테크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DGIST 혁신창업원’도 설립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출신 전문가를 초대 원장으로 영입해 창업 지원에 나선다. 혁신창업원을 중심으로 초기 투자를 전담하는 ‘기술지주회사’, 실전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간 삼각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이건우 총장은 “대학은 상아탑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파괴적 혁신으로 세상을 바꿀 인재를 직접 길러내는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며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남부권 전체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AI·딥테크 심장부’로 만들어, 국가 과학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에 DGIST가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