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공공 ‘탈VM웨어’ 시장 공략…지자체·산하기관 연쇄 수주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05일, 오후 03:56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가 공공과 민간을 중심으로 외산 가상화 솔루션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윈백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의 가상화 전환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제조·통신·전자·금융 등 주요 산업군과 공공 부문에서 국내 최다 수준의 윈백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외산 중심이던 서버 가상화 시장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국산 전환 흐름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올해 국내 제조 대기업과 사학기관의 가상화 전환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최근 영남권 소재 3개 기관의 전환 사업도 추가로 확보했다. 회사는 외산 가상화 솔루션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프라 운영 비용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행정망 전환은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돼 있고 대민 서비스 연속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 역량이 요구된다. 오케스트로는 콘트라베이스를 기반으로 호스트와 인스턴스 고가용성, 자원 최적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스토리지 환경과 연동해 기관별 인프라 구조에 맞춘 구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도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콘트라베이스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이 구매 절차와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솔루션 도입부터 시스템 이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기관별 전환 범위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가상화 전환 사례를 확보하며 국내 서버 가상화 시장에서 콘트라베이스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외산 가상화 환경을 전환하는 것은 단순한 인프라 교체를 넘어 기관과 기업의 핵심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라며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축적한 윈백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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