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층 6개월 저축하면 50만 원…우체국 공익적금 운영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10일, 오전 06: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제공)

금융취약계층의 자산 형성과 금융 활동 재기를 돕는 우체국 공익적금 사업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새로 봄 우체국 공익적금' 사업을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봄 우체국 공익적금'은 참여자가 매월 3만 원 이상을 6개월 동안 납입하면 성취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가 제공하는 금융 문해 교육을 이수하면 장려금 10만 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가 스스로 저축 습관을 만들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융취약계층에게 현금성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정 기간 저축을 이어간 경험을 남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저신용자, 장기연체소각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는 8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청자 중 지원 필요성, 경제적 취약도, 사회적 취약요인 등을 고려해 2200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23일까지 우체국을 방문해 적금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올해 11월까지 매월 적금을 납입하면 12월 성취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A 씨는 "우체국 공익적금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이라며 "그동안 빚과 생활 부담 때문에 적금을 생각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씩 목돈을 만들고 앞으로의 삶을 준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새로 봄 우체국 공익적금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저축을 통해 성공의 성취감과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체국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금융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