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로, 국방용 드론 다크팩토리 솔루션 ‘플로원’ 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0일, 오전 09:16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국방용 드론 제조 공정의 무인 자동화를 지원하는 AI·로봇 기반 품질검사 솔루션을 출시했다.

위플로는 국방용 드론 제조 공정의 다크팩토리 전환을 지원하는 AI 솔루션 ‘플로원(FloOn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위플로 다크팩토리 전환 지원 솔루션 ‘플로원(FloOne)’을 실제 구축한 모습 (사진=위플로)
다크팩토리는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자동화 공장을 뜻한다. 최근 정찰, 감시, 타격, 군집운용 등 국방용 드론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드론 제조 분야에서도 대량 생산 체계 구축과 다크팩토리 전환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다만 드론 제조 현장에서 품질검사는 자동화 난도가 높은 공정으로 꼽힌다. 모터, 프로펠러, 기체 밸런스, 구동계, 전자부 이상 등 주요 부품과 기체 상태를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품질검사는 작업자 경험과 수작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플로원은 드론 출하 전 품질검사 단계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아날로그 퓨전 센서를 통해 드론 기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진동, 전자파 등 물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비전 데이터와 결합해 AI가 정상·이상 여부를 자동 진단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는 데이터로 축적돼 제조사의 품질관리시스템(QMS)과 제조실행시스템(MES)에 자동 연계된다. 이를 통해 출하 전 품질 보증뿐 아니라 불량 패턴 분석, 제조 이력 관리 등 데이터 기반 생산 환경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위플로는 플로원을 통해 드론 제조사의 다크팩토리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작업 중심의 품질검사를 데이터 기반 자동화 체계로 바꾸면 제조 공정의 운영 효율성과 품질 신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로원은 특정 기체나 제조 라인에 한정되지 않고 고객사의 제조 공정과 드론 형태에 따라 모듈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산 환경에 따라 최대 2주 이내 현장 구축이 가능하며, 하루 최대 750대 수준의 드론 품질검사를 지원할 수 있다.

위플로는 실제 드론 제조·운용 현장 적용 사례를 통해 품질검사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사와의 공동개발 경험과 국방 분야 전투실험·실증 사업을 통해 최대 33% 수준의 투자수익률(ROI)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또 버티컬 AI 기반 검사 정확도는 공인 인증 기준 99.8%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품질 데이터 체계를 구현한 점을 플로원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드론은 작은 이상도 운용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모빌리티인 만큼 제조 단계부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검증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위플로의 버티컬 AI와 멀티모달 퓨전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공공·산업용 드론 제조 현장의 품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