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AI 결합한 가상융합 신기술 한자리에…가상융합대전 개막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0일, 오전 10:3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6)’을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Beyond Limits, Next Reality)’다. 140개사, 270부스 규모의 전시를 중심으로 XR 스마트글래스 체험존과 국내외 전문 연사진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등이 마련됐다.

전시회는 정부·공공기관과 학계·산업계의 성과를 보여주는 거버넌스관, 선도·유망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비즈니스관, CES와 MWC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수상기업들이 집결하는 혁신관, 관람객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VR 트럭 안전체험관(브이리스브이알), AR 스마트 글라스용 광학 모듈 기술(레티널), 온몸으로 체감하는 사운더 시스템(이노시뮬레이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각 패드(닷) 등 다양한 가상융합 기술이 공개된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글로벌 기업의 시장 출시가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글래스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XR 스마트글래스 체험존’이 운영된다. 피앤씨솔루션·시어스랩 등 국내 기업 제품을 비롯해 엑스리얼의 AR 글래스, 삼성전자·구글·퀄컴이 공동 개발한 ‘갤럭시 XR’, 메타의 ‘레이밴 메타’, 애플 비전프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 내 ‘XR 미니뮤지엄’에서는 1995년 닌텐도 버추얼보이부터 오늘날의 최첨단 기기에 이르기까지 XR 디바이스 30년 발전사도 함께 소개된다.

이벤트 체험관에서는 모션 센서와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실내 스포츠인 AR 스포츠 ‘HADO(하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e스포츠를 선보인다. 전시 첫날에는 HADO 국가대표 중·고등학생 선수들의 시범경기가 열리며, 모션 인식 스포츠 모션탭, 레이저 사격 등도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가상융합 분야 청년들을 위한 채용박람회와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마켓, 글로벌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10일에 열리는 채용박람회에는 빅픽쳐스, 마인드 VR, 비햅틱스, 틸론 등 8개사가 참여해 채용 트렌드 특강, 기업별 채용 설명회, 1:1 직무상담 등을 진행하며 현장 접수를 통한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11일에 개최되는 투자마켓은 투자사 20개사가 참여해 1:1 투자상담 50건을 목표로 IR 피칭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엔비디아, 아스테리아 문벨리, 네이티브 포린 등 국내외 전문 연사 10명이 참여해 AI와 XR 융합, 공간컴퓨팅 시대의 기술 변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가상융합과 인공지능의 결합은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과 일상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가상융합 기술이 AI와 함께 교육, 제조,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현실을 창출하고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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