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경기인력개발원 교육생팀, '2026 ICT 융합 프로젝트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0일, 오후 01:3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KDT)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반도체설계 2기 교육생팀(팀명: HELIOS-BMS)이 ‘2026 ICT 융합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High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작 ‘HELIOS-BMS(태양광EV 충전 및 안전 제어 플랫폼)’ 작품
엔티렉스(디바이스마트)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자, 로봇, 인공지능, 기계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총 28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장려상 20팀)이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경기인력개발원 교육생팀은 다수의 대학 참가팀을 제치고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최우수상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팀과 함께 공동 수상했으며, 수상자 명단에는 건국대, 홍익대, 경기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ERICA 등 주요 대학들이 포함됐다. 이는 직업훈련기관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이 대학 전공자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상작 ‘HELIOS-BMS(태양광EV 충전 및 안전 제어 플랫폼)’ 작품
최우수상을 받은 박도영, 김수연, 유동원, 이석현 교육생의 ‘HELIOS-BMS’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전기차(EV) 충전 인프라를 결합한 지능형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구현해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및 안전 제어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수상팀 대표 박도영 교육생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반도체 설계, 검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팀원들과 직접 수행하며 현업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방식을 익힐 수 있었다”며 “경기인력개발원에서 배운 AI 알고리즘과 반도체 설계 기술을 융합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기인력개발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 체계’의 결과다. 개발원의 ‘온디바이스 AI반도체설계’ 과정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AI 알고리즘 개발 △반도체 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FPGA 활용 실습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반도체 및 AI 응용기술 분야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양재덕 경기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은 교육생들의 높은 열정과 개발원의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개인의 성취를 넘어 정부의 국가 전략산업인 AI·반도체 분야에서 우리 교육 과정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성공적으로 양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기반한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파주시(운정)에 위치한 대한상의 경기인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 지원을 바탕으로 전액 국비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AI·반도체, 정보보안, 로봇·자동화, 전기·설비, CAD/CAM 등 첨단 산업과 전통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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