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엑스 '바로이집', 집주인에게 중개수수료 결정권 돌려주는 '내집등록' 서비스 ...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전 08:0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재파엑스가 운영하는 부동산 플랫폼 ‘바로이집’이 집주인이 직접 중개사를 경쟁시키고 중개수수료를 결정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내집등록’을 정식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부동산 거래 구조에서 집주인이 중개사에 의존하며 수수료를 협상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거래의 주도권을 집주인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시장에서는 법정 최고 요율이 사실상 표준 요율로 자리 잡아 소비자 간 수수료 정보 격차가 심각했다. 집주인은 지인 추천이나 인근 중개소에 의존해 거래를 맡기거나, 협상 없이 제시된 수수료를 받아들여야 했다. 매물 노출도 단일 중개소에 한정됐고, 거래 진행 상황은 전화 문의에 의존하는 등 정보와 결정권이 중개사 쪽에 쏠려 있었다. 이에 바로이집은 중개 시장 전반의 가격 투명성을 높이고자 ‘내집등록’ 서비스를 통해 이 구조를 뒤집었다.

‘내집등록’은 집주인이 앱에 매물을 등록하면 인근 파트너 공인중개사들이 수수료 할인율을 경쟁적으로 제안하는 역경매 방식을 핵심으로 한다. 집주인은 각 중개사의 제안 수수료와 실거래 데이터 기반 평점·리뷰를 한눈에 비교해 직접 중개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안심번호를 통한 연락 기능으로 개인 번호 노출 없이 소통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연락 스트레스를 줄였다.

매물 등록은 30초면 가능하며, 주소 입력만으로 아파트 기본 정보와 단지 현황이 자동 매칭된다. 매매·전세·월세를 한 번에 등록할 수 있고, 등록 직후부터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조회 수, 찜 횟수, 중개 제안 현황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매도를 앞두지 않은 집주인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보유 부동산 가치를 주식 차트처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AI가 현재 자산 가치를 기반으로 상급지 갈아타기 가능한 단지를 추천하고 추가 자금 규모와 기대 수익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한다.

바로이집 관계자는 “집주인이 수수료 협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기존 구조에서는 정보 비대칭이 심했다”며 “중개사가 집주인에게 먼저 조건을 제안하도록 구조를 바꿔 집주인이 비교하고 선택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등록부터 중개사 선택까지 모든 주도권을 집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서비스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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