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아버지' 샘 올트먼도 온다…삼성·카카오에 네이버까지 연쇄회동(종합)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11일, 오후 01:20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 AI CEO가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입장하고 있다. 2025.10.1 © 뉴스1 안은나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4일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005930)·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를 만난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과 만남이 예정되면서 오픈AI와 각사의 인공지능(AI) 중심 협력 방안에도 관심이 모인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14일 오후 방한해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DX(디바이스경험) 인사이트 토크 #2'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최근 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 직후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DX부문 임직원들에게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해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트먼 CEO는 행사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 방향 등을 강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AI 도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의 활용 역량을 높여 조직 문화와 업무 과정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의 메모리 공급 등 관련 내용의 후속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 체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카오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은 물론 공동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2.4 © 뉴스1 오대일 기자

올트먼 CEO는 15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주요 IT 기업과도 만난다.

이날 오전 9시쯤 올트먼 CEO는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방문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양사의 AI 관련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챗봇 AI '챗GPT'를 탑재한 서비스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하는 등 오픈AI와 AI 서비스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는 현재 진행 중인 AI 협력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점심 쯤에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찾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네이버는 5일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도 AI 팩토리 등 인프라 협력 방안을 공개하는 등 AI 사업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당시 황 CEO는 네이버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구축한 풀스택 AI 인프라를 강조하며, 네이버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올트먼 CEO는 15일 국내 주요 일정을 소화한 후 당일 저녁 출국할 것으로 파악됐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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