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AI,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AI 음악 생성 기술 고도화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후 05:4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스타트업 뮤직AI(Muzig AI)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GPU 기반 연산 인프라를 활용해 AI 음악 생성 모델 학습과 추론 최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뮤직AI는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딥테크, 데이터 사이언스, 생성형 AI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GPU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뮤직AI는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기술을 중심으로 위치, 시간, 날씨 등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화 음악 생성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 입력값과 외부 맥락 데이터를 분석해 음악의 장르, 리듬, 악기 구성, 분위기, 템포 등을 자동 설계하는 AI 음악 생성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GPU 기반 모델 학습과 추론 최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음악 생성은 고품질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대규모 연산 자원과 빠른 추론 환경이 필수적이다. 뮤직AI는 엔비디아 GPU 생태계를 기반으로 음악 생성 모델의 처리 속도, 음질 안정성, 다국어 프롬프트 해석 성능, 실시간 생성 구조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뮤직AI는 버클리 음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고려대 출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플랫폼은 텍스트 프롬프트뿐 아니라 GPS, 날씨, 시간대, 도시 정보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음악 생성 조건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기존 프롬프트 기반 생성형 음악 서비스에서 나아가 사용자의 상황과 이동 맥락에 반응하는 ‘제로 프롬프트’ 음악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저작권·품질 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뮤직AI는 생성 음악의 데이터 정제, 저작권 안정성, 음원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사용자 반응 데이터와 생성 결과 데이터를 모델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설계하고 있다.

B2B 상용화도 추진한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브랜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대상으로 AI 음악 생성 기술을 제공하고, 위치 기반 음악 생성, 다국어 입력 처리, 프롬프트와 음악 매칭 구조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최문봉 뮤직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음악 생성은 사용자 맥락과 음악적 구조를 함께 이해해야 하는 고난도 생성형 AI 영역”이라며 “엔비디아 인셉션 참여를 계기로 GPU 기반 모델 최적화, 실시간 추론 성능 개선, 고품질 음악 생성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집중해 글로벌 AI 음악 시장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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