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규 웹케시 회장, 비즈플레이 직접 경영…대기업 B2E 시장 공략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4일, 오후 01:3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웹케시그룹 창업자인 석창규 회장이 경비지출관리 및 기업 임직원 대상 서비스 기업 비즈플레이 직접 경영에 나선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사진=비즈플레이)
비즈플레이는 지난 1일자로 석 회장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즈플레이는 국내 경비지출관리와 기업 임직원 대상 B2E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창업주 직접 경영 전환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석 회장 취임을 계기로 비즈플레이는 사업 전략도 조정한다. 매출 10조원, 임직원 1만명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경비처리, 출장, 복지, 식대, 총무 등 5대 도메인의 외부 서비스를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하는 ‘커넥터’ 기반 온프레미스 구축형 사업을 전개한다.

비즈플레이는 업무 전반의 디지털 자동화를 통해 기업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특히 기업 자금 흐름 전반을 자동화하는 ‘이어카운팅(eACCOUNTING)’ 플랫폼을 통해 경비지출, 정산, 회계 연동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단순한 솔루션 공급사를 넘어 기업과 외부 생태계를 잇는 연결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즈플레이는 202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B2E 모델을 선보인 뒤 지난 3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석 회장이 직접 경영에 나서면서 출장, 복지, 식권 등 B2E 서비스 전반에 AI 기반 지능형 인프라를 강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bzp출장관리 서비스’는 항공, 숙박, 열차, 렌터카 등 44개 제휴 인프라를 통합해 출장 신청부터 정산까지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AI는 기업 규정에 맞는 최적 노선과 최저가 항공편을 안내하고, 부정 수급도 실시간으로 감지해 비용 관리 정밀도를 높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부 도입 사례에서는 연간 약 85억원의 예산 절감과 525만장의 종이 영수증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포스코DX, 세아창원특수강 등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종이 식권 대신 스마트폰으로 식비를 지급·관리하는 서비스다. 전국 80만개 제로페이 가맹점과 배달앱 요기요와 연계돼 임직원이 원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출시 3년 만에 1000여개 기업, 약 8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복지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bzp복지 서비스’는 기업이 부여한 복지포인트를 사내 복지몰과 전국 200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업종과 상품별로 사용처를 설정할 수 있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신임 대표는 “비즈플레이는 3만2000여개 기업의 경비지출과 B2E 서비스를 선도하는 국내 1위 기업으로, 경비지출관리와 B2E 서비스 두 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며 “출장, 복지, 식권 전반에 AI를 깊숙이 내재화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비즈플레이를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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