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심위, 실생활로 스며든 인터넷 혐오표현 대책 마련 나선다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후 02:30

(방미심위 제공)

인터넷을 넘어 실생활로 스며들고 있는 혐오표현에 대한 합리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18일 오후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터넷 혐오표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중심으로 쉽게 소비되고 확산하는 혐오표현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맡아, 우리 사회에서 혐오표현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개념을 정리하고, 최근의 확산 양상 및 관련 법제도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홍 교수는 2010년대 이후 혐오·차별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입법적 대응이 미비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혐오와 차별을 막고 사회통합과 공존을 위해 어떤 정책과 법이 필요한지 점검하고 추진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김경희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의 진행으로 김민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이사회 의장 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아란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 교수, 이승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정슬아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반차별팀장, 최진응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최항섭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등이 혐오표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방미심위는 "이번 토론회가 인터넷 혐오표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합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날 수렴된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심의 기준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법제도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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