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 독파모 학술 세미나에서 서인석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가 '수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SKT)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열린 첫 세미나에서는 서인석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수학 인공지능: 그럴싸함과 올바름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AI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어떤 수학을 하고 있는지, 거대언어모델(LLM)이 수학을 어떻게 배우는지를 수학자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개발자, 학생, SK그룹사 직원 등 AI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이후 AI의 수학적 원리와 추론 방식 등을 두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SKT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연구해 온 AI 기술 흐름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는 ‘AI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하나의 산업 시스템으로 진화하는가’를 주제로 한다.
SKT는 자사 정예팀이 어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지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사로는 SKT 정예팀에서 선행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진을 대표해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한다. 지난 17일 1차 세미나에서는 서 교수가 수학적 관점에서 AI의 원리를 설명했다. 오는 23일에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유영재 교수가 인공지능 추론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가 AI 모델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각 강연은 SKT의 독자 AI 모델 ‘A.X K2’ 개발 관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서 교수의 강연은 AI가 추론 역량을 어떻게 습득하는지를 다뤘다. 유 교수의 강연은 SKT 정예팀이 추구하는 멀티모달 역량의 기반을 설명한다. 윤 교수의 강연은 개발된 AI 모델이 산업과 어떻게 연계되고 기여할 수 있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는 당일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계 시청 희망자는 A.X 링크드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T 정예팀은 A.X K2가 수학 문제 풀이와 코딩 등 에이전트 기능을 갖추고, 모델 활용과 산업 확장에 적합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차원의 산학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모델 학습에 담긴 기술적 배경을 쉽게 전달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