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제 KT 동부법인고객본부장(왼쪽)과 이재덕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영지원실장이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 현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은 KT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광역시 산하 ICT·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기관으로, 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과 AX 전환 지원 정책, 기업 지원제도 연계를 맡고 있다.
KT는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이 해양·항만·물류, 조선, 자동차, 중공업, 대단지 공단 등 주요 산업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해양·항만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운영관리와 산업안전 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 울산, 거제, 포항 등 조선·중공업 지역에서는 대규모 생산 현장에 AX를 적용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역 제조기업들도 클라우드와 AI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서면서 부울경은 AX 확산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KT는 이 지역에 송정 글로벌 허브 센터, 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PPP 대구센터 등 주요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육양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다수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글로벌 연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KT는 생성형 AI 서비스, 온라인 협업 도구, 스트리밍 등 실시간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해저케이블과 데이터센터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 글로벌 허브 센터는 국내 최대 육양국인 KT 부산국제통신센터와 인접해 있다. 부산에서 별도 경유 없이 해외 데이터센터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춰 국제 트래픽 경로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KT는 부산 육양국과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이원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영 체계도 갖췄다고 밝혔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데이터브릭스 등 글로벌 AI·데이터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AX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기업간거래(B2B) 전문 컨설팅 조직을 통해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성원제 KT 동부법인고객본부장이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KT)
이어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 체계를 소개한다. KT는 에이전트 실행을 위한 인프라, 모델, 플랫폼, AI 도구,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에이전틱 AICC 전략도 공개한다. AI 기반 고객 서비스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AICC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중대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산업안전 AX 서비스도 소개한다.
KT는 지역 대학과의 AX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교대, 동아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에 KREN 교육전산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동아대와 함께 재직자 대상 실무형 AI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지역 기업들의 관심 사항을 바탕으로 부울경 AX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해양·항만과 제조업은 부울경 산업의 핵심 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장 맞춤형 AX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민간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부울경 기업의 AX 전환과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원제 KT 동부법인고객본부장은 “부산은 글로벌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핵심 관문을 넘어 데이터가 시작되는 인프라 거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부울경 기업들이 AX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KT의 인프라와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