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광고 파일럿, 19일 한국서 시작…무료·고 요금제 대상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전 08:38


오픈AI가 챗GPT 광고 시범 서비스(파일럿)를 19일부터 한국에도 확대 적용한다. 챗GPT 사용량 급증으로 상승한 인프라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광고 모델 도입으로 본격적인 수익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상은 챗GPT를 무료로 쓰거나 월 1만 3000원의 고(Go) 요금제를 쓰는 성인 사용자다. 챗GPT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

광고 파일럿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먼저 도입됐다. 오픈AI는 미국을 비롯한 초기 파일럿 시장에서 대화형 환경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자 하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답변의 독립성 보장 △광고주로부터 이용자의 대화 내용 및 개인정보 보호 △광고에 대한 이용자 선택권과 통제권 보장을 이번 광고 도입의 핵심 원칙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광고는 챗GPT가 생성하는 답변과 명확히 분리되고, '스폰서 콘텐츠'임을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된다. 광고주는 챗GPT의 답변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광고 역시 답변의 객관성과 독립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용자의 대화 내용과 개인정보도 광고주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광고주는 광고 조회수와 클릭수 등 집계된 형태의 성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이용자의 대화 내용이나 대화 기록, 개인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한편 이용자는 표시된 광고를 숨기거나 관련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설정 항목에서 광고 개인화 여부와 광고 경험을 직접 관리하면 된다.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미성년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되는 계정에는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다. 정신 건강이나 정치 등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주제와 관련된 대화에서도 광고를 표시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오픈AI는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광고의 관련성과 전반적인 사용 경험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광고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용 부담 없이 챗GPT의 유용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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