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이 광고형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음원 시장 1위인 유튜브 뮤직의 강세와 스포티파이의 추격에 맞서 가격 경쟁력을 키운 새 서비스로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9일 멜론에 따르면 회사는 광고형 요금제 출시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저작권 신탁관리단체 등과 수수료 요율 등 세부 정산 조건을 협의 중이다.
멜론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이용약관도 개정했다. 개정 약관에 따르면 멜론은 영상·오디오·음원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시청하거나 청취하는 것을 조건으로 유료 음악 감상 이용권을 제공한다. 뮤직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는 포함하지 않는다.
해당 요금제가 시행되면 멜론 앱을 실행했을 때나 곡과 곡 사이, 음악이 재생되기 전후에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광고형 요금제로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음원 플랫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광고를 청취하면 음원을 무료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프리' 멤버십을 2024년 10월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무료 스트리밍 시 약 15분마다 광고가 삽입된다.
당시 스포티파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00만~150만 명대에 머물다 프리 멤버십 출시 직후 2배 이상 급증하며 7개월새 359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멜론이 준비하는 광고형 음악 감상 이용권이 스포티파이처럼 무료 서비스가 될지, 저가 요금제에 광고를 섞은 형태가 될지는 미지수다.
멜론 관계자는 "광고형 음악감상 이용권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형태와 가격,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공지 예정"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