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테크맨로봇과 로봇 교육·기술 협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전 10:05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메가존이 대만 협동로봇 전문기업 테크맨로봇과 로봇 교육 및 기술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협동로봇 기반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의 모회사인 메가존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테크맨로봇과 ‘AI 로봇 교육, 훈련과 기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윤신영 테크맨로봇 한국지사장, 호우첸 테크맨로봇 대표, 이주완 메가존 의장, 이재석 메가존 부사장이 18일 경기도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열린 ‘AI 로봇 교육 및 훈련과 기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메가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테크맨로봇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국내 시장에서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기회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메가존은 자사 피지컬 AI 플랫폼 ‘WISE(Work Intelligent for Spatial Execution)’와 테크맨로봇의 로봇 기술을 연계해 고객사가 AI 기반 로봇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WISE는 로봇의 움직임을 생성하고 학습시키는 피지컬 AI 플랫폼이다. 로봇이 실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팔 뻗기, 물건 집기, 이동 등 작업 목적별 동작을 생성하거나 기존 동작의 속도, 경로, 관절 각도 등을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학습을 통해 작업에 적합한 동작으로 고도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봇암, 자율주행로봇(AMR),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의 작업 동작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크맨로봇은 대만 컴퓨터 제조사 콴타 컴퓨터의 자회사로 출발한 협동로봇 기업이다. 협동로봇과 피지컬 AI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10월 대만 증시에 상장했다.

양사는 오는 7월 교육 협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메가존은 자사 교육센터를 통해 교육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테크맨로봇은 협동로봇 장비와 기술 지원을 맡는다.

향후 협력 범위도 넓힌다. 양사는 자동화 공정 개발, 공정 데이터 축적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기반 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재석 메가존 부사장은 “로봇 기술은 제조업을 비롯한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피지컬 AI 기반의 자율화와 지능화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메가존의 WISE 솔루션과 테크맨로봇의 협동로봇 기술을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로봇과 주변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기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신영 테크맨로봇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교육 현장에서 자사 로봇 제품이 활용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메가존과 함께 로봇 기술 교육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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