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영상 공급 역량 또 통했다···쎄트렉아이 자회사 해외 기관과 추가 계약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후 02:2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쎄트렉아이 자회사인 에스아이아이에스(SI Imaging Services)가 25cm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기반으로 해외 기관과 수천만 달러 규모의 위성 임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첫 대형 수주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추가 계약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스아이아이에스는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공급 역량과 위성 임대 서비스 모델의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paceEye-T가 촬영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항구.(자료=쎄트렉아이)
위성 임대 서비스는 고객이 위성을 직접 개발하거나 소유하지 않고도 특정 지역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25cm급 초고해상도 광학 영상을 준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자체 지구관측 역량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위성을 단순히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필요한 관측 역량을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의 확산을 보여줬다.

SpaceEye-T는 쎄트렉아이가 독자 자본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광학위성으로, 지난해 3월 발사 이후 현재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현재 상용 지구관측 위성 중 최고 수준인 25cm급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며, 국가안보, 지도 제작, 핵심 인프라 감시, 재난 대응 등 높은 정밀도와 신속한 정보 획득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문규 에스아이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추가 계약은 민간 주도 위성영상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지구관측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더 차별화된 초고해상도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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