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TV조선에 AI 리포터 ‘아이온’ 공급…AI 휴먼 방송 진화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후 02: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가 TV조선과 손잡고 AI 리포터를 선보이며 방송·미디어 분야 AI 휴먼 활용을 확대한다.

딥브레인AI는 TV조선 아침 뉴스 프로그램 ‘뉴스 퍼레이드’를 통해 AI 리포터 ‘아이온(AION)’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온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디지털 방송 진행자다. 단순 뉴스 원고 낭독을 넘어 기술·산업 분야 콘텐츠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례는 AI 휴먼이 기존 방송 진행자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독립적인 콘텐츠 생산 주체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실제 인물을 디지털로 복제한 AI 아바타가 아니라 처음부터 가상 캐릭터로 기획·제작된 디지털 진행자를 정규 방송에 투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딥브레인AI는 그동안 국내외 방송사와 미디어 기업에 AI 앵커, AI 기자, AI 아나운서 솔루션을 공급하며 방송 제작 현장에 AI 휴먼 기술을 적용해 왔다.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은 물론 교육·정보 콘텐츠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방송업계에서는 실시간 이슈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영상 제작 수요가 커지고 있다. AI 휴먼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반복적인 영상 생산을 자동화할 수 있어 방송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TV조선의 아이온 역시 매일 아침 방송에 출연해 최신 기술 및 산업 뉴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AI 휴먼이 단순 제작 도구를 넘어 정기적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디지털 진행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딥브레인AI는 향후 AI 휴먼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방송 콘텐츠 제작 자동화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뉴스 제작과 정보 전달, 콘텐츠 큐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제는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가 방송을 진행하는 단계까지 AI 휴먼 기술이 발전했다”며 “TV조선 AI 리포터 사례는 AI 휴먼이 방송 산업의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와 미디어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딥브레인AI는 AI 휴먼 생성 플랫폼 ‘AI 스튜디오(AI Studios)’를 통해 방송·미디어를 비롯해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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