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총출동하는 바이오USA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바이오 USA' 부스 이미지.(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히 올해는 한국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이 최초로 신설됐다는 점도 관전 요소다. ‘한국의 부상(Korea Rising)’을 주제로 한 해당 세션에는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관(Korea Pavilion) 부스에는 51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기업 발표 프로그램 ‘오픈 스테이지(Open Stage)’를 운영하며 29개 기업이 주요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별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삼성바이로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최근 미국이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와 미국 록빌(Rockville) 캠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적극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068270)은 17년 연속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이번에는 약 139㎡ 규모의 단독 부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2년 출범 이후 5년 연속 참가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CDMO 사업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8월 준공을 앞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 SK바이오팜(326030)은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에스티(170900), 에스티팜(237690), 비티젠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등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프리미엄 vs 낙인효과’…코스닥 승강제에 엇갈린 시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 한국거래소)
코스닥 세그먼트 제도는 현재 단일 시장 형태인 코스닥을 △프리미엄 △스탠다드 △관리군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방안이다.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상위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코스닥 상장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상위 그룹에 편입될 경우 투자자 관심과 유동성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하위 그룹으로 분류된 기업에는 ‘낙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다.
반면 실적과 수익성을 확보한 일부 기업들은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20여 개의 코스닥 상장사 중 단 52개 만이 해당 세그먼트의 구성 종목으로 편입돼 있다”며 “그중 8개 사가 헬스케어 섹터 업체들이고, 클래시스(214150), 파마리서치(214450), 휴젤(145020)도 이에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 의료기기 업체의 매출액 성장률, 영업이익률 등 주요 실적 지표들은 코스닥 전체 평균에 비해 우수한 모습을 보여 의료기기 섹터가 제도 변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