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퍼런스는 창의 학습의 시대적 본질을 꿰뚫는 패러다임을 제시한 퓨처랩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술의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드는 힘인 ‘에이전시(Agency)’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화두로 던졌다. 퓨처랩이 10년간 쌓아온 창의 교육의 연구와 현장 실증을 한 자리에 집대성했다.
왼쪽부터 미첼 레스닉 MIT 미디어랩 교수, 애리엄 모고스 스탠퍼드 디스쿨 교수, 캐런 윌킨슨 미국 Exploratorium 팅커링 스튜디오 설립자, 거왕 스탠퍼드 교수 (사진=스마일게이트)
석학들의 이론을 교육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도 소개했다. 퓨처랩의 AI 영화 창작 워크숍을 통해 단편영화를 제작한 김나영 감독은 기술을 제어하며 자신만의 시선을 찾아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9~12세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자율 창작 워크숍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퓨처랩이 개발한 창의학습 커뮤니티 앱 ‘아하오호’를 통해 디지털 창의 환경을 경험했다.
이튿날 진행된 교육자 워크숍에서는 퓨처랩이 연구하는 ‘하이브리드 창의 환경’의 방법론을 다뤘다. 교육자들은 MIT 미디어랩 연구진과 아티스트들이 이끈 ‘링크드 바디’, ‘섀도우 리믹스’ 등 6개 워크숍을 통해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 감각을 융합해 주체적으로 경험을 구성하는 체험을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양일간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400명이 참가했다. 퓨처랩은 티켓 판매금 전액을 AI 시대 창의 교육의 건강한 확산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미첼 레스닉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부이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퓨처랩은 ‘가르치는 교육’에서 ‘스스로 만드는 배움’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거대한 실험실이었다”라며 “AI라는 유례없는 시대적 변화 앞에서도 퓨처랩이 제시한 에이전시가 있는 창의환경이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