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아카데미, 기업 AI 교육 매출 390% 증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전 08:30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크라우드웍스(355390)의 인공지능(AI) 교육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가 기업 대상 AI 교육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아카데미의 올해 1~5월 기업 대상 AI 교육(B2B)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AI 교육 수요는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크라우드아카데미가 올해 1~5월 AI 교육을 실시한 기업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제조업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IT·소프트웨어 23%, 비영리·공공 12%, 유통·서비스 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이 IT 업종을 제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점이 주목된다. 기존 AI 교육이 IT 기업이나 개발 직군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전통 제조기업도 전사적 AI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크라우드아카데미는 기업들의 AI 도입이 일회성 체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단순 이론 중심의 AI 교육보다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에 맞춘 실무형 교육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라우드아카데미는 모회사 크라우드웍스의 AI 엔지니어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현업 맞춤형 AI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금융, 제조 등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도메인 맞춤형 AI 교육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바이오·제약 기업에는 실험 데이터 분석과 의학 논문 작성 자동화 과정을 제공하고, 마케팅·회계·인사·연구개발(R&D) 등 부서별로는 업무 프로세스에 맞춘 AI 에이전트 구축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정부 지원 사업도 기업 AI 교육 시장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은 교육비를 최대 95%까지 지원해 중소기업의 교육 부담을 낮추고 있다. 크라우드아카데미에 따르면 올해 1~5월 해당 사업 관련 교육 도입 문의는 전년 동기 대비 5.1배 늘었다.

크라우드아카데미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AI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산업별·직무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보람 크라우드아카데미 대표는 “실제 현업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밀한 커리큘럼 설계와 체계적 운영의 결과 고객사들이 자발적으로 교육 규모를 확대하고, 심화 교육 과정을 추가 발주하는 높은 재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현업 밀착형 커리큘럼을 제공해 기업의 전사적인 AI 체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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