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정부가 의료 데이터 활용 실증 사업에 나서며 의료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3일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데이터 스페이스는 운영 주체와 데이터 제공자·수요자가 분산형 구조 및 합의된 규칙 하 데이터를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공유·활용하는 연합형 데이터 활용 체계를 말한다. 보상을 통해 참여자 간 지속적인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미국 의료 분야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 독일 모빌리티 분야 '카테나-X'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사업은 산업 분야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공유·활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이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NIA를 비롯해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관기관인 카카오헬스케어는 자체적으로 360억 원 이상 투자해 구축해 온 의료 데이터 관련 인프라 및 의료 기관 협력 체계를 토대로 연구 기획부터 전 주기 연구 과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정부 지원이 종료되는 2028년까지 31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50개 이상의 수요 기업이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올해 추진되는 의료 분야 실증은 데이터 스페이스 기반 데이터 공유·활용의 첫 사례로서, 향후 데이터 스페이스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