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아세안과 460억 규모 AI 협력사업 논의…韓 기업 지원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23일, 오후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정부가 아세안 11개국과 총 3000만달러(약 46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국내 AI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아세안 회원국 및 아세안 사무국과 함께 '제7차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공동위원회 및 워크숍'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 공동의장인 과기정통부와 아세안 11개국의 과학기술 담당 부처 고위급 관계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천문연구원(KASI),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등 국내외 전문기관 관계자 12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24일 열리는 제7차 과기공동위에서는 과학 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기존 협력 사업 점검과 신규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주요 신규 의제로는 △한-아세안 AI 융합·확산(NIPA) △아세안 탄소중립·청정대기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KITECH) 등이 다뤄진다.

특히 'AI 융합·확산' 사업은 한-아세안 협력기금 총 3000만달러(약 46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KADIF)의 핵심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아세안 전역의 AI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고 국내 AI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25일 열리는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STI) 워크숍'은 아세안의 새로운 '과학기술행동계획'(APASTI 2026-2035)에 맞춰 수립된 '한-아세안 이행계획'(Work Plan 2025-2027)의 과학 기술 혁신 역량 강화, 공동 연구, 연구 인프라 등 3대 중점 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한-아세안 과기공동위와 워크숍을 계기로, 단순한 교류와 협력을 넘어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아세안의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동티모르 등으로 구성된 아세안 국가들은 공동 연구, 협력 사업 등 다양한 과학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높은 연구 잠재력을 지니고 공동연구 의지가 강한 아세안 신진 연구자를 발굴할 목적으로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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