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디지털포용 포럼 개최…AI 시대 디지털 회복력 논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후 03:48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포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NIA는 제3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과 연계해 ‘2026년 디지털포용 포럼’을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최한 2026년 디지털포용 포럼에서 학계·산업계·유관 기관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포용 포럼은 김형철 NIA 원장과 민원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전문가 중심 민관협력 네트워크다. 디지털포용 정책의 민간 확산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모두를 위한 디지털 회복력: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포용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모든 국민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NIA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과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기술 이용 격차가 사회·경제적 기회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따른 인지능력 저하 등 새로운 문제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AI의 기회를 활용하면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회복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미희 링키지랩 파트장이 AI 생성 콘텐츠의 접근성 문제를 짚었다. 방 파트장은 콘텐츠 생성 단계부터 접근성을 반영해 모든 이용자가 차별 없이 AI 생성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조수현 계명대 교수는 AI 활용이 사용자의 인지·정서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 교수는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예방하고 건강한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대응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민원기 KAIST 초빙교수 주재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최문실 NIA 본부장, 손학 SCE코리아 대표, 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 방미희 링키지랩 파트장, 조수현 계명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AI 혁신과 이용자 보호 간 균형을 확보하고, 회복력을 갖춘 디지털포용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보편적 접근 기반 마련과 안전한 AI 활용, 민관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형철 NIA 원장은 “AI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안전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월 시행된 디지털포용법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AI의 혜택을 일상에서 차별 없이 누리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디지털포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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