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글로벌 M&A·신작 출시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23일, 오후 05:0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뉴스1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필두로 게임 사업 성장을 모색한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태환∙이시우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회사는 향후 새로운 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유망 기업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투자를 시행할 방침이다.

'넥슨 출신 전략가' 김태환 신임 대표, 글로벌 확장 및 M&A로 외연 확대
김태환 신임 대표는 넥슨과 라인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에서 인수합병 및 투자 성과를 이끌었다.

그는 넥슨코리아 전략기획실장·기획조정이사·부사장,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라인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았다.

특히 넥슨 재직 시절 다수의 주요 M&A를 주도하고 조직 및 사업 간 통합(PMI)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냈다.

당시 넥슨게임즈, 네오플 등 핵심 개발사 인수합병 및 조직 통합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며 글로벌 게임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 확장, M&A 및 전략적 투자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유망 개발사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을 추진해 회사의 IP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개발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가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환(왼쪽)·이시우 공동대표를 선임했다.(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22 © 뉴스1

카카오게임즈 성장 이끈 이시우 신임 대표, 게임 경쟁력 강화 주목
이시우 신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창립 초기인 2015년 모바일 사업본부장직을 맡아 모바일, PC 콘솔 등 모든 플랫폼 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역임했다.

카카오게임즈 합류 이전에는 엔씨, NHN,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 회사에서 근무했다.

이 대표는 회사의 대표 IP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포함해 '아키에이지 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1, 2' 등을 흥행시켰다.

특히, '뱅드림'과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흥행시키며 서브컬처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검증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신작 퍼블리싱 및 라이브 서비스, IP 포트폴리오 관리 등 게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IP를 선보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도깨비의 세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MMO∙서브컬처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하반기 반등 모색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경영진을 필두로 기업가치와 실적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매월 신작 및 새로운 게임 정보를 공개하며 성장 동력 확대에 나선다.

준비중인 신작들은 개발 상황을 주기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 세계'는 소규모 초점 그룹 테스트(FGT)에서 2D 도트 아트와 세계관 등을 호평받았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대형 MMORPG '오딘Q: 발키리스콜'은 최근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부제와 키비주얼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콘솔 대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가칭) 등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임태섭 사외이사와 서석호 기타비상무이사도 선임했다.

임 사외이사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SK텔레콤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서 기타비상무이사는 커피베이 사내이사와 페트리코파트너스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페트리코파트너스는 일본 라인야후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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